거실이 넓지 않다 보니 테이블과 소파는 선택사항 이었어요 흑흑

소파를 놓으면 테이블을 사야하고(그럼 나중에 손님들 오면 밥은 어디서 먹지?)

테이블을 놓으면 소파 놓을 자리가 애매해지고(그럼 나중에 내 무릎은?)

이런 뫼비우스의 띠에서 쳇바퀴 돌 무렵, 저는 리프트테이블을 보고야 말았습니다

사실 신혼이라 여기저기서 많이들 올텐데 불편하게 끼여 앉기보다는

우리 정서대로 바닥에 널찍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더 좋겠다 싶었거든요!

(소파는         나중에        또          사면                 되니까~)

평상시에는 그냥 테이블로 사용하다가 의자만 있으면 책상으로 쓸수 있겠더라구요

실제로도 지금은 접이식 의자를 놓고 책상으로도 있는데 정말 튼튼하고 좋아요

참 그리고 소파가 없어서 휑한 부분은 카펫을 깔아서 보완했는데

바닥의 온기도 잡아주고 무엇보다 원목이랑도 잘 어울리는 톤이라

여름 제외하고는 내내 깔고 지낼수 있을거 같아요...!